액센트·아베오 등 판매 급증
개스가격 계속 뛰며 인기몰이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 액센트, 혼다 피트, 도요타 야리스 등 미니카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토데이터 발표에 따르면 3월 액센트 판매량은 3,427대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57.1% 증가했다. 야리스도 468.6%가 증가한 7,614대가 판매되는 등 미니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자동차 판매업계 자문회사 오토퍼시픽은 “미니카가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업계는 “일부 소비자들이 점점 커지고 있는 컴팩트 자동차에 대해 저항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1·4분기 셰볼레 아베오 판매량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했다. 제너럴 모터스사 대변인 존 맥도널드는 “자동차 시장에서 미니카에 대한 수요 증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카의 강세에 밀려 니산 센트라,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현대 엘란트라 등 컴팩트 자동차의 판매는 다소 부진한 편이다. 1·4분기 전체 컴팩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
일본 자동차회사 관계자들은 “미니카가 컴팩트 자동차 판매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컴팩트 자동차는 고유의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사 대변인 빌 퀑은 “야리스는 젊은 독신, 컴팩트 자동차 코롤라는 젊은 부부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 야리스>


<셰볼레 아베오>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