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결제수단으로 건넨 신용카드가 단말기에 읽히지 않을 경우 가맹점에서 간단히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신용카드 단말기는 신용카드의 자기선을 통해 카드 번호 등의 정보를 인식하고 이를 통해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단말기의 카드 리더가 이러한 카드 정보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단말기가 고장 났거나 더러워져서, 또는 카드의 자기선이 손상되어서이다.
그 중 단말기의 카드 리더 부분이 더러워져서 카드 번호를 읽지 못하는 경우 간단히 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선 카드 리더 부분에 묻어 있는 이물질을 닦아내야 하는데, 비즈니스 카드나 1달러 지폐에 알콜을 조금 묻혀 단말기에 여러 번 아래위로 슬라이드 하면 이물질이 손쉽게 제거된다.
만약 신용카드 자체의 자기선이 손상되어 카드가 읽히지 않는 경우라면 임시방편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투명한 비닐 같은 얇은 플래스틱으로 자기선 주변을 싸고 카드 리더에 슬라이드 하는 것이다. 이러면 간혹 카드가 읽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방법은 오래 사용하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임시방편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말기 자체의 고장으로 카드가 읽히지 않는 경우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에게 문의를 해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받아야 한다.
본 칼럼을 통해 이미 여러 번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카드가 읽히지 않는다고 섣불리 손으로 번호를 입력해 거래를 하는 일은 차지백 위험을 감안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부득이하게 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임프린트 카피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기 바란다.
패트릭 홍 <뱅크카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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