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식당의 유춘식 이사가 자사의 뉴욕 유산균 김치를 소개하고 있다.
’독도’사 생산.판매 ‘유산균 김치’ 한국 수출
뉴욕에서 생산된 김치가 태평양을 건너 한국 식탁에 오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강산 식당은 자사의 김치제조 회사인 ‘독도’가 생산·판매 중인 뉴욕 유산균 김치를 한국에 수출키로 하고 현재 한국내 식품 수입업체와 최종 세부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욕산 김치가 김치의 본고장인 한국에 수출되기는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일로 업계에서도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독도는 한국의 유기농식품업체인 ‘진수향’을 통해 한국 대형 식품업체 ‘풀무원’이 운영 중
인 유기농전문 마켓 ‘올가홀 푸드’에 납품,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독도는 지난 2005년도에 플러싱에 설립된 유산균 김치 전문제조회사로 현재 포기김치, 맛김치, 풋배추김치, 오이소백이, 깍두기, 총각김치, 갓김치, 파김치 등 8종류를 생산, 한인 마켓과 일반 델리 그로서리에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김치는 내산성 유산균 IH-22가 기존 김치의 10배 이상, 일반 유제품의 1,000배이상 함유된 제품으로서 장내 불순물을 배설시키는 정장효과와 변비 치료에 탁월할 뿐 아니라 아미노산, 철분, 콩올리고펩타이드, 비타민 등이 풍부해 장청소와 다이어트 효과가 높은 게 특징이다. 또 일반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 대신 콩단백질을 사용함으로써 김치 냄새를 싫어하는 어린이나 서양인들의 기호에 맞췄다.
보존기간도 냉장 상태로 3~6개월까지 가능하다.이번 한국시장 진출은 이 같은 장점이 그동안 뉴욕을 방문해 시식해 본 한국 관광객들에 의해 한국에 알려진데다 최근 한국에 보낸 샘플에 대한 한국내 김치업계의 반응이 좋아 이뤄지게 됐다.
유지성 사장은 “뉴욕에서 만든 김치가 김치의 본고장인 한국에 역수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그만큼 유산균 김치가 우수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뉴욕김치 수출을 계기로 점차 여러지역으로 수출 판로를 넓혀가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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