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초의 불가마 사우나이며 가족 중심 휴양지인 ‘인 스파 월드(11-11 131 St. College Point)’가 오는 11일 정식 개장한다.
한국식 휴식 문화와 사우나 문화, 웰빙 시대에 걸 맞는 초현대식 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융합된 시설이다. ‘인 스파 월드’를 설립한 ‘전 프로퍼티’의 전성수 대표는 “한국식 사우나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모두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와 한국식 건강식품, 한국식 테라피 프로그램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 스파 월드’는 6만 평방피트 규모의 4층 건물에 사우나와 휴게실, 찜질방, 노천 바데풀, 연회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골고루 들어서 있다. 총 1,2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라커 시설과 3만 평방피트 규모의 주차장 시설까지 완비돼 있다.로비에는 남녀 사우나와 휴게실, 여성 전용 찜질방이, 1층에는 7가지 종류의 찜질방과 마사지샵, 한식 코너, 소형 무대가 마련돼 있다.2층에는 실내와 야외의 바데 풀과 아쿠아바, 식음코너, 렌탈샵 등이, 3층에는 한식 전문 레스토랑과 연회장, 피트니스 시설이 마련돼 있다.각 시설마다 한국의 스파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했으며, 대부분의 건축 자재를 한국에서 수입해오는 등 건강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퀸즈 말바 지역에 위치한 ‘인 스파 월드’는 와잇스톤 브리지를 바라보며 파웰 코브 팍과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인 스파 월드’는 지난 2005년 2월에 설립 계획을 발표한 이래 2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2005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지만 토니 아벨라 뉴욕시의원의 반대 등으로 5번에 걸친 시 건설국의 공청회 등으로 지연돼오다가 지난해 7월 최종 허가를 받고, 결국 이번
에 오픈하게 됐다.인 스파 월드의 개장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지역 정치인과 한인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김주찬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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