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총 180만명 대상
뉴욕시정부와 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뉴욕시 최초로 대대적인 ‘학습 환경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엘 클라인 시 교육감은 30일 “뉴욕시 공립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차원에서 시내 중·고교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18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초록색 봉투에 담겨진 설문지는 우편으로 각 가정에 이미 배달된 상태로 학부모와 학생들은 답안지를 작성한 후 동봉한 반송 봉투에 담아 보내면 되고 우표는 필요 없다. 이외 교직원들은 학교에서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교육청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 총 9개국 언어로 설문지를 준비돼 있으며 우편 대신 온라인(schools.nyc.gov/surveys)을 통해서도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답안 제출 마감은 이달 18일이다.
학부모 대상 설문은 자녀의 담당교사와 얼마나 자주 대화를 나누는지, 학교와는 연락이 잘 되는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학생 대상 설문은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학생들에 대한 학교의 기대치는 높은지, 학교는 안전한지, 학교 수업은 어떤지에 관해, 교직원들은 학교가 안전한지, 교재 상태는 양호한지, 교장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지 등을 질문 받는다.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학부모 한 사람이 의견을 말하면 학교는 귀를 기울인다. 100만 명의 학부모가 의견을 제시하면 학교는 변화 한다”며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 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내 공립학교 개선책을 찾아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설문지 작성에 관한 궁금증은 각 지역 공립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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