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날에는 정성을 기울여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선택하세요.”
한인업계가 오는 13일 어머니날을 맞아 어머니들이 즐겨 찾는 선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나섰다. 어머니날에 인기가 높은 꽃바구니, 화분은 물론 화장품, 의류, 안경, 패션 선글라스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화훼업계;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꽃이 가장 많이 팔리는 어머니날을 맞아 한인 꽃집들은 꽃다발과 꽃바구니, 화분까지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마련, 고객맞이에 나섰다.플러싱에 위치한 나눔꽃집 에스더 조 사장은 “어머니날은 일 년 중 꽃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날 가운데 하나”라며 “다양한 가격대에 다양한 꽃바구니 선물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나눔
꽃집은 특히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화려한 레이스 바구니에 하트 또는 라운드 스타일 꽃꽂이 기법을 사용한 꽃바구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35달러에서 300달러 선. 300달러짜리 꽃바구니에는 하트모양 비즈공예 목걸이 및 어머니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뮤직 인형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안경업계; 백투스쿨과 함께 안경이 가장 많이 팔리는 어머니날을 맞아 한인 업소들이 세일과 무료 선물 등을 제공하며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위치한 유럽 안경원은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세련된 유럽풍 안경테를 미리 확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플러싱 유니온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한미안경원도 어머니들이 선호하는 명품 선글라스를 250
~350달러, 프로그레시브 안경은 250~500달러에 판매한다. 또 13일까지 안경테를 하나 구입하면 돋보기 테를 증정하고 있다.
▲화장품업계; 어머니날이 크리스마스와 함께 대목인 화장품 업계도 발 빠르게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다모아 시세이도는 어머니날을 맞아 화이트 루센트(White Lucent)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디럭스 사이즈 샘플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연지곤지 화장품은 어머니날 특별 ‘후 4종 세트’를 20% 할인 가격인 379달러(세금 포함)에 판매한다. 또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화이트닝 ‘수려한’ 샘플 4종이 포함된 파우치 선물을 증정한다.
▲여성의류업계; 속옷 전문 매장 뉴저지 누벨마리 미주총판은 어머니날을 맞아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고급 잠옷, 바디수트, 유럽산 속옷 등 전 품목을 30%까지 세일 판매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업계;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 업계가 특별 세일전을 실시하고 있다. 큐라파(Q-Rapha)는 어머니날을 맞아 부모사랑 효도선물 축제를 개최, 선삼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솔잎 엑기스 보름치 한 박스(15팩)를 선물로 증정한다.
<김휘경 기자> hwik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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