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나운이 남편 조수영씨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김나운은 2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남편의 수술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하고 임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나운은 남편이 설날을 하루 앞두고 비염수술을 했다. 수술실에 들어가는 남편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불안한 마음에 한시도 자리를 뜨지 못했다면서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달자의 봄>에 출연하며 임신 연기를 실감나게 해 ‘임신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던 김나운은 그런 역할을 맡다보니 오해를 샀다. 생각해 주시는 것은 고맙지만 나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면서 늘 아이를 기다리고 있기에 더욱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김나운은 남편에 대한 엉뚱한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나운은 내가 남편은 물론 시댁까지 벌어먹여 살린다는 소문이 있더라. 남편의 월급 명세서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남편이 듣지 않아도 될 말이 소문으로 자꾸 퍼지니 너무 슬프다고 밝혔다.
김나운은 2005년 3월 세 살 연하의 신랑 조씨와 결혼했다. 89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나운은 <완전한 사랑> <프라하의 연인> <어여쁜 당신>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아이닷컴 이재설 기자 ljs@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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