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을 버리고 선행을 닦을 수 있는
법당을 건립하는 건 한량없는 공덕…
산리앤드로 전등사(주지 보광 스님)는 6일(일) ‘전등사 법당불사기금마련 전시회’를 이 사찰 법당불교문화원에서 시작했다. 이는 개원이래 주택가에서 사찰을 운영하느라 이웃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어와 상업지역으로의 이전을 준비하며 기획한 것이다.
전시회에는 한국 민화, 불화, 사진 유화, 풍경화, 전통 도자기, 우리토기 그릇, 조각보, 전통공예품 및 스님들의 글등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전 대통령상을 받은 김창동 화백의 그림과 중광 스님의 도자기, 박수근 화백의 판화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으며, 보광 스님이 직접 제작한 종이공예품도 여러점 전시되었는데 세련된 색상과 견고한 질감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광 스님은 “부처님께서 탐욕을 버리고 선행을 닦을수 있는 장소인 법당을 건립하는 사람은 한량없는 큰 공덕을 짓는 일이라 말씀 하셨듯이 우리들의 마음의 안식처를 조성하는 이번 불사기금 마련 전시회에 불자님, 또는 한국분들의 정성과 원력을 모아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합장했다.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며 이를 통해 마련되는 기금은 모두 법당불사에 쓰여진다. ◇전등사 주소 및 전화번호 : 15221 CENTRAL AVE, SAN LEANDRO, CA 94578 (TEL: 510-483-3301) <남리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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