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수도전력국(DWP)이 또 다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DWP가 오웬스밸리의 말라붙은 호수바닥을 청소하는 계약을 맺은 청부회사의 관리와 감독을 소홀히 함으로 해서 시민의 혈세 450만여달러를 불필요하게 낭비했다는 내용이다.
LA타임스는 DWP 커미셔너 이사회의 명령에 의해 작성된 내부감사 보고서를 입수, DWP가 계약을 처음 체결하는 과정부터 공개적 경쟁을 배제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DWP와 2건의 청소 계약을 수주한 CH2M 힐엔지니어링사는 할 필요가 없는 분야도 했다고 청구하면서 게다가 경비를 과도하게 부풀렸다. 또 어떤 작업은 이중삼중으로 비용을 청구했던 것도 드러났다.
DWP 커미셔너 이사회장 데이빗 나하이에 따르면 CH2M 힐사는 그같은 방법으로 DWP에 최소한 330만달러를 횡령했으며 불법 횡령액수는 120만달러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 1998년에 처음 계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비용으로 약 1억600만달러를 DWP에서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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