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요원 해제 뒤 1월부터 냉각기
원인은 성격차… 선후배로 남기로
연예계 공인 커플이던 박정철과 차예련이 끝내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스포츠한국 취재진에 의해 단독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박정철과 차예련은 박정철이 공익근무요원 소집 해제가 된 올해 1월 즈음부터 냉각기를 보이다 최근 헤어졌다. 두 사람이 여전히 같은 소속사(J&H필름)에 속해 있어서 편한 선후배로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철과 차예련의 이상 기류는 여러 차례 포착됐다. 박정철은 지난 3월28일 SBS 특별기획 <푸른 물고기> 제작보고회에서 차예련과 관련된 질문을 정중하게 거절하면서 결별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당시 소속사측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일단락됐지만 당시 이미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셈이다.
결별 이유는 헤어지는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두 사람 간의 성격 차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정철과 차예련은 3년 가까이 만남을 이어온 커플이어서 결별에 따른 충격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상처가 큰 만큼 소속사에서 결별 사실에 대한 철저한 함구령이 내렸다. 특히 차예련은 최근 태국으로 심경을 정리하기 위한 여행을 다녀와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고 전했다.
박정철 차예련 커플은 지난 2004년 같은 미용실에 다니는 인연으로 만나 호감을 가지게 돼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박정철이 2004년 11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 이후에도 변함없는 만남을 이어왔다. 2005년에는 현 소속사로 나란히 적을 옮겨 한솥밥을 먹고 있다.
박정철은 1997년 KBS 슈퍼탤런트를 통해 데뷔했다. 영화 <오 해피데이>와 드라마 <순수의 시대> <선물>등으로 이름을 알리다 2004년 11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돼 활동을 중단했다. 올 1월 소집해제 돼 SBS 특별기획 <푸른 물고기>에서 고소영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차예련은 CF 모델과 패션무대에서 각광을 받았다. 2005년 <여고괴담4>의 주인공을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차예련은 현재 1일 귀국해 현재 지난해부터 미뤄왔던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 촬영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과 7월 각각 <특별시 사람들> <므이>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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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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