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독송회가 올해 고교생과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2회 세종대왕 글짓기 대회’ 수상자 명단이 15일 발표됐다.
지난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열었던 첫 대회에 전국에서 130여명이 응모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550여명이 응모해 무려 437%의 성장을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독송회는 많은 학교에서 세종대왕 영문판을 역사수업의 부교재로 채택했던 것이 응모자 증가의 가장 큰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독송회는 한국 정신문화 알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일대기’ 영문판 무료 보급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올해는 ‘한국의 영원한 빛: 위대한 세종대왕’이란 제목의 영문판 책자 보급에 나서 전국 3,600개 고교에 각각 4권씩 발송했었다. 이어 내년에는 ‘충·효·예’를 주제로 한 영문판 책자 무료 보급에 나서 제3회 글짓기 대회를 열 예정이다.
박경원 프로젝트 책임자는 “전년도에 비해 수준 높은 에세이들이 많았고 응모작도 크게 늘어 심사에 애를 먹었다”며 “명문대학 문학 전공자를 비롯, 미국내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한인 2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총 6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올해 입상자 명단.
■대상: 니나 페인(뉴욕 브루클린) ■고등부: 1등: 니콜 리브골드(애리조나 캑터스 셰도우 고교 10학년), 2등: 가렛 오리오르단(일리노이 플레인필드 사우스 고교 12학년) & 에일린 정(일리노이 제임스 코난트 고교 10학년) ■일반부: 1등: 에스더 전(얼라이언스 카운슬링 대학원), 2등: 폰다 팬(UC 버클리 2학년) & 존 리글(뉴욕주 교사) ■장려상: 타미 김(크레센타 밸리 고교 11학년) 외 10명. ■격려금 지원 학교: 뉴저지 유니온 고교 등 5개 학교.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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