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 큰 잔치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주임신부 양형권 바오로)은 13일 새신자 입교식과 첫영성체식(First Communion)을 함께 거행했다.
주일 미사 중에 있었던 새신자 입교식을 통해서는 13명의 새 얼굴들이 신자들의 환영 속에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의 새가족으로 탄생, 천주교인으로서의 첫발을 대디뎠다. 이들은 앞으로 8개월 간의 교리 공부를 통해 신앙 안에서의 자기 발견과 영성적 심화를 통해 오는 12월 크리스마스에 세례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교리 공부와 영성 교육 등을 통해 첫영성체를 준비해 온 50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첫영성체식도 함께 있었다.
검은 타이에 성장을 한 남자 어린이들과 하얀 드레스와 화관으로 한껏 멋을 낸 여자 어린이들은 첫영성체를 위한 예식시간 동안 시종일관 의젓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느님,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만큼, 우리도 하느님을 사랑하게 해주세요.라는 어린이 대표의 소화 데레사 성녀의 시 낭송과 함께, 50명의 예쁜 어린이들이 합창한 자축의 노래로 예식은 절정을 이루었다. 양형권 바오로 주임신부는 오늘은 어린이들의 첫영성체식이니만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론을 펼친다면서 제대에서 내려와 신자들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론을 펼치기도 했는데, 아이들의 마음처럼 사심없이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첫영체식은 로만 가톨릭의 전통으로서 ‘First Communion’ 혹은 ‘First Holy Communion’이라고 불리우며, 천주교 예식의 중심인 성찬 예식에 참가 가능한 7-8세 사이의 세례를 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첫번째 친교를 베푸는 예식을 일컫는다.
<정영화 기자> drclara@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