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날 북가주 연합 봉축법회
(음력 4월초파일, 양력 5월24일)
대한불교 조계종 북가주 승가회가 주최하고 북가주 재가신도 연합회와 북가주 젊은불자 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날(음력 4월초파일, 양력 5월24일) 연합 봉축법회가 지난 12일(토) 캠벨의 헤리티지 극장에서 열렸다.
오후 2시부터 5시30분쯤까지 약 3시간30분동안 봉행된 이날 법회에는 북가주 한인사회 출가불자 좌장격인 설조 큰스님(SF여래사 회주)과 지연 스님(서니베일 정원사 주지) 수원 스님(SF여래사 주지) 등과 스리랑카계 태국계 소승불교 출가불자들과 함께 재가불자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불교계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이석찬 SF한인회장과 이정순 전 SF한인회장,구본우 SF총영사 부부, 연방 사회보장국 서부지청 SF오피스 이미영(영어이름 사라 이) 홍보관 등 외빈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서성호 거사의 사회로 개회사에 이은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삼귀의, 육법공양, 스님들의 관불의식, 구본우 총영사와 이석찬 한인회장의 축사, 봉축발원문, 북가주불자 연합합창단의 찬불가, 설조 큰스님의 봉축법어, 수계식, 한국불교의 대표적 음성공양 출가불자 정율 스님의 축가, 재가불자들의 관불의식 등 순서로 이어졌다. 2부는 정원사 지연 스님 초청으로 북가주에 온 스님들의 영산재 시연으로 장식됐다.
이날 행사는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주최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른 행사와 겹치는 바람에 참가자들이 당초 예상보다 적었으나 지난해 연말 연합 송년법회에 이어 5개월여만에 북가주 불자들이 사찰 울타리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성공리에 봉축행사를 치러낸 것은 올해 석탄일 슬로건에서 내비치고 있듯이 ‘보다 맑고 더욱 향기로운’ 마음과 세상을 일구고 가꿔나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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