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환자를 모집해서 불필요한 진료나 수술을 하고 보험회사나 메디칼로부터 거액을 허위 청구해 온 혐의를 받고 있던 의사 3명이 16일 전격 체포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마이클 챈(세리토스·산부인과 전문의)과 윌리엄 햄튼(실비치·외과전문의), 마리오 로젠버그(베벌리힐스·위장전문의)를 체포했다. 이들은 940여명의 가짜 환자에게 불필요한 수술 등을 하고 19개 보험사에서 3,000만달러 이상의 갈취한 혐의 등 47개 중범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이로서 부에나팍의 유니티 외래 수술센터의 ‘환자 빌리기 사기’체포자는 17명이 됐다. 관련 의사들이 체포된 것은 이들 3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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