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의 변화 상징’ 호평
링컨 MKZ(사진)는 미국 차의 변화를 상징한다. 점잖지만 세련되지 못한 기존 링컨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첫 대면에서 알게 된다.
웅장하지만 투박했던 옛 모습에서 벗어났다. 선이 굵은 라디에터 그릴은 링컨의 고전미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이다. 보닛을 가로지르는 두 줄 무늬와 은빛 사이드 미러는 미래형 디자인을 담았다.
겉모습은 미국이 자존심을 접고 변화를 인정한 듯싶다. 하지만 인테리어와 주행 성능은 외모의 변화속도를 따르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버톤의 센터페시아(중앙조작부)와 황금빛의 우드 그레인은 색다르고 고급스럽다. 그러나 대시보드가 너무 높아 시야가 좁다. 시트가 낮고 깊고 송풍구나 각종 버튼도 큼직큼직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투박해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높다.
성능은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특히 세계 10대 엔진으로 꼽히는 신형 듀라텍 3,500cc V형 6기통 엔진은 연료의 완전연소율을 높여 263마력을 내면서도 출력을 알뜰하게 끌어낸다. 각 기어 단계에서 알맞은 토크와 변속시점을 끌어내는 신형 6단 자동 변속기도 부드러운 주행감의 비결이라고 자랑한다.
가격은 2만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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