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축구단 토네이도가 북 텍사스 아마추어 축구리그 50B조에서 시즌 전적 7승2패로 결승에 오른 강팀 맨체스터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오후 갈랜드 지역 축구장에서 가진 50B 조별 결승에서 맨체스터를 맞은 토네이도는 전반 45분을 득점없이 비긴 가운데 경기종료 7분을 남겨놓고 문동섭 선수가 뒷발로 패스한 볼을 양도현 선수가 왼발로 강숫 골문을 갈랐다.
한점을 리드당한 맨체스터 팀은 장신과 우수한 기량으로 맹반격에 나섰으나 안재순,백현남,김승호, 권정섭. 강재섭 선수로 이어지는 철통수비벽과 그 뒤를 받치고 있는 수문장 성인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다.
경기종료후 북 텍사스 축구협회(NTPSA)는 백현남 주장선수에게 ‘Spring 2007’챔피언 우승컵을 수여, 긴 춘계축구 리그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북 텍사스 축구협회 소속 50B조 리그는 토네이도를 비롯한 블루윙스, 맨체스터, 로스피노스, 샌토스, 맨체스터SC, 빅도욱스, 맨체스터 FC50, 더 올드가이즈 등 9개 팀이 기량을 겨루어 왔다.
조별리그는 이날의 결승전을 끝으로 여름 휴식에 들어간 후 오는 8월20일 이후 가을 시즌 리그전을 시작한다. 한편 양도현 토네이도 단장은 ‘모든 멤버들이 단합된 마음으로 시합에 임했기 때문에 우승을 맛볼 수 있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백현남 주장은 ‘ 성원해준 선수 및 가족들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며 축구 동호인들의 더 많은 참여를 당부 했다. 이날 경기에는 원로 축구인 민병균씨 등이 나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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