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몸짱’ 이정재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단한 까닭은?
배우 이정재가 몸매 관리법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이정재는 최근 20년 가까이 즐겨 하던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단하고 조깅과 파워 워킹 등 유산소 트레이닝으로 운동법을 바꿨다.
이정재는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긴 덕분에 오래 전부터 연예계를 대표하는 ‘몸짱’이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척추가 기울어져 있다는 진단을 받고 심심찮게 가벼운 통증을 느끼면서 부득이하게 운동법을 바꾸게 됐다.
이정재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결함이 있다. 오른손잡이인 내 경우 자연스럽게 오른쪽에 치우치다 보니 척추가 9도 정도 기울었다. 간혹 통증도 느끼고 장래적으로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 요즘 들어서는 걷기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나이에 ‘몸짱’이라는 표현은 부끄럽다. 걷기 운동과 요가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요즘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한 MBC 특별기획 <에어시티>(극본 이선희ㆍ연출 임태우) 촬영에 임하며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국정원 요원으로 등장하는 그는 광활한 인천공항을 헤집고 다니며 촬영하느라 하루 평균 10km 이상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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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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