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 적 있어요.
배우 김윤진(34)이 결혼관을 공개했다.
김윤진은 30일 케이블 채널 KM의 ‘Oh Sweet Time’에 출연해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일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 적이 있다. 이제는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남자 친구 있다’는 말을 할 수 없다.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진다면 그 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출연으로 ‘월드 스타’라는 닉네임을 얻은 김윤진은 미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내 꿈에 대한 도전이었기 때문에 고생이라 할 수는 없다. 그래도 힘든 점이 있다면 한국에서는 매니저들과 같이 움직인다면 미국에서는 운전도 직접하며 혼자 해야 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 혼자서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다. 예를 들어 LA에 살지 않기 때문에 이 곳 지리를 잘 몰라서 운전하며 고생도 하고 미팅이 있으면 직접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는 일도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최근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함께 영화 ‘아바타’의 파일럿 작업을 진행한 김윤진은 일주일 동안 특수 효과 분장을 하고 엄청나게 땀을 흘리며 촬영을 하는 등 고생을 많이 했다며 작업 중 카메론 감독이 타이타닉이 전 세계 극장가를 휩쓸 동안 한국 만은 ‘쉬리’ 때문에 그럴 수 없어 ‘쉬리’를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쉬리의 여주인공을 데려와서 이렇게 고생시키니 통쾌하다’고 말하더라. 그리고 그 다음날 쉬리 미국판 DVD를 가져와 사인을 부탁해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윤진은 혈혈단신으로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는 배우의 자리에 오를 때까지의 스트레스를 관리법에 대해 매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최면을 걸었다. ‘내일은 더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나는 할 수 있어’ 이렇게 계속 긍정적으로 움직였다. 따로 스트레스를 풀 만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늘 거울을 보면서 최면을 걸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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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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