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예의 바른 나라예요.
할리우드 스타 캐머런 디아즈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캐머런 디아즈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한국인들이 친절하고 밝게 맞아줬다. 한국은 예의 바른 나라라고 생각한다. 창 밖 풍경도 마음에 든다. 예상보다 숲이 많고 푸른빛을 띤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캐머런 디아즈를 취재하기 위해 60여개 매체의 10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디아즈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약 2분간 요란한 카메라 셔터 소리와 플래시 세례가 이어지며 할리우드 톱스타를 반겼다.
디아즈가 입국하던 29일에도 인천 공항에 취재진이 몰려 디아즈에 대한 언론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디아즈는 다소 늦은 오후 11시경 도착했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스타다운 여유를 보여줬다.
캐머런 디아즈는 오는 6월6일 개봉되는 영화 <슈렉3>의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캐머런 디아즈는 ‘슈렉 시리즈’ 전(全)편에 걸쳐 피오나 공주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캐머런 디아즈는 <슈렉3>에 대해 굉장히 가족적인 영화다. 피오나 공주가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앞으로 개봉되는 ‘슈렉 시리즈’에 계속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캐머런 디아즈는 한국 남자들에 대한 느낌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남자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다고 운을 뗀 후 잘생긴 한국 남자들이 많다. 그런데 바람기가 많아 보인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1박2일의 짧은 방한 일정을 마친 캐머런 디아즈는 30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났다.
[사진설명] 할리우드 스타 캐머런 디아즈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슈렉3> 홍보 기자회견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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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사진=김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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