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친환경 저전력 컴퓨팅 구현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IBM은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IBM 빅 그린 데이(Big Green Day)’ 행사를 열어 IBM의 글로벌 비전 `빅 그린 프로젝트(Project Big Green)’를 소개했다.
`빅 그린 프로젝트’는 친환경 저전력 컴퓨팅 구현을 위해 연간 10억달러의 예산 등 전사적 역량이 투입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단 ▲구축 ▲가상화 ▲관리 ▲냉각 등 5개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IBM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 내에 전력 소비량이나 탄소 배출량의 증대 없이 자사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용량을 2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제로 IBM은 일반적인 700평 규모의 데이터센터의 경우 `빅 그린 데이’ 전략을 채택해 42%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IBM은 에너지 효율 전문가 85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조직 `그린팀’을 신설하는 한편, 파이낸스 솔루션인 `그린래퍼(Green Wrapper)’를 제공해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GTS) 스티브 샘즈 부사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컴퓨팅 파워가 급증하면서 겪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위기가 기업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데이터센터의 활용도 및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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