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렌토.

‘스트래티직 비전’ 올해 최고의 차량에 선정된 현대 아제라

‘스트래티직 비전’선정 4개 부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 (TQI)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트래티직 비전’이 지난해 9∼11월 2007년형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성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 아제라가 대형승용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4개 부문에서 한국차가 1위에 뽑혔다.
현대 산타페는 소형 SUV부문에서 현대 앙트라지와 기아 세도나는 미니밴 부문에서 닛산 퀘스트와 함께 최고의 차로 공동 선정됐다. 또 기아 소렌토는 중형 SUV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BMW는 4개 부문, 닛산과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3개 부문에서 각각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스트래티직 비전의 대럴 에드워즈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가 보여준 성공은 현 제품과 스타일링에서부터 파워 영역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리더십 등을 감안하면 놀라울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소형승용차 부문-혼다 시빅 ▲소형 다기능승용차-폭스바겐 래빗 ▲중형승용차-새턴 아우라, 닛산 맥시마 ▲2만5,000달러 이하 소형특수차-미니 쿠퍼 ▲준 고급승용차-BMW 3시리즈 세단 ▲고급승용차-머세데스 벤츠 S클래스 ▲3만달러 이하 컨버터블-미니 쿠퍼 컨버터블 ▲3만달러 초과 컨버터블-셰볼레 코벳 컨버터블 ▲중형 크로스오버-닷지 매그넘 ▲대형 SUV-포드 익스페디션 EL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