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할때만 유료로
돈을 내지 않고 무한정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미국에서 첫 발을 내디뎌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랄라닷컴(Lala.com)’은 이날부터 웹사이트 가입자들이 원하는 노래를 언제든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6월 음악 팬들이 갖고 있는 중고 CD를 1달러씩에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며 출발했던 `랄라닷컴’은 자신들이 로열티를 부담하고서라도 팬들이 무료로 음악을 듣게한뒤 원하는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CD를 판매해 수익을 낸다는 계획아래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다운로드 되는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한뒤 MP3 플레이어로 다시 옮기는 것과 달리 사용자가 집 밖의 어느 컴퓨터를 이용하더라도 직접 MP3 플레이어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랄라닷컴’은 음악 청취시 음반회사에 로열티로 한 곡당 1센트씩 지불해야 하며 현재 워너뮤직그룹과 계약돼 있지만 다른 음반사들과의 계약이 확대될 경우 앞으로 2년간 이들 음반사에 1억4,000만 달러의 로열티를 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로열티의 10분의 1 수준인 1,400만 달러의 재원을 갖고 출발한 이 사이트는 방문자들이 구입하는 음악 파일과 CD의 수익이 지급해야 할 로열티를 뛰어넘어야 하는 등 적지않은 장벽을 뛰어넘어야 하지만 성공할 경우 불법 파일 공유로 고전하고 있는 음반 업계에 희망을 주는 새 모델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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