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재미한인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주최로 2007년도 뉴잉글랜드 어린이 사생대회가 ‘나의 가족(6세 이하)’, ‘바다 속 풍경‘, ‘여름방학(1학년 이상)’ 등을 주제로 10개교 2백 여명의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뉴턴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정에서 개최되었다.
아침에 비가 내려 학교 교실과 체육관 등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었는데, 협의회는 도화지 뒤에 이름과 학년, 학교 이름을 쓰도록 하던 방식을 바꿔 번호표만 붙여 준 후 심사한 후 등록부의 이름과 대조하여 수상자를 정하는 등 심사에 최대한 공정을 기하였다.이로 인해 인솔교사나 심사위원 모두 새로운 방식을 따르느라 시간이 많이 들기도 했고 개선되
어야 할 점들도 제시되었지만 보다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좋은 방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6세 부문에 52명이 참가하여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4-5세는 물론 6학년까지도 각각 20-30 명이상씩 참가하여 뉴잉글랜드 사생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심사는 각 학교별로 추천된 심사위원들이 맡았는데, 김해정 심사위원(뉴잉글랜드)은 “공간을
잘 이용하였거나 색상, 대조색 배치가 잘 된 학생, 아이들의 상상력을 중점적으로 보았으나 학생들이 모두 열심히 그려 순위를 정하기가 어려웠다. 전반적으로는 그림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보았고, 저학년의 경우는 상상력과 표현력, 그림에 많은 이야기를 담았는지 등을, 고학년의 경
우는 물감의 사용과 성질을 잘 아는지 명암과 색상, 대조색의 사용 등을 심사의 기준으로 보았다.’고 평했다.
태영미 심사위원(보스톤 한국학교)도 심사평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각기 다른 주제를 통해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던 것이나 하고 싶은 것, 상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열심히 표현해 주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의 순수한 동심과 상상의 표현, 그리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관찰력 등이
잘 녹아 있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 아이들이 장차 자신을 표현하고 마음으로 세상과 이야기하는 것을 느끼며 그들의 희망과 꿈이 어떤 것인지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생 대회이 끝난 다음에는 각 학교별로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후 어린 학생들을 위해 협의회에서 따로 준비한 얼굴그리기 코너를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캐롤 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이사장은 금년에도 행사 진행 요원들을 위한 핫도그와 불고기를 준비해 주었고 시상식에서 참가 학생들은 학년별로 각각 트로피와 메달을 받았고 참가한 학생
모두 협의회에서 준비한 상품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자협회(회장 최용택), 뉴잉글랜드 한인회(회장 안병학), 뉴햄프셔 한인회(회장 박선우), 보스톤 성인대학(학장 윤희경), 시민자협회(회장 김성군), 이대동문회(회장 이문희) 등에서 후원해 주었고 과기협에서는 이치완 차기 회장과 김도영 차기 부회장이 참석해 수상식을 도와주었다.
후원단체 단체장상을 대상으로 수상한 학생은 아래와 같으며 협의회는 오는 6월 23일(토요일) 오후 5시, 6시 보스톤 한인교회에서 이사회 및 총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하며 총회 참석대상은 협의회에 등록된 각 학교 교장 및 교사 대표 1인 등 두 명이 대표로 참석할 수 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상: 주유하(4-5세)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상: 류한나(K) 이화여대동문회장상: 이학원(1학년)보스턴 성인대학장상: 장원재(2학년)
재미과학기술자협회장상: 정재형(3학년)뉴햄프셔 한인회장상: 신해민(4학년) 시민자협회장상: 조빛나(5학년)뉴잉글랜드 한인회장상: 이가영(7학년)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