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챔피언 애나하임 덕스의 주장 스캇 니덜마이어가 스탠리컵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Peaking Duck !
오타와 완파
6-2로 4승1패
애나하임 덕스가 다시 ‘마이티 덕스’가 됐다. 마이티 덕스에서 그냥 덕스로 팀 네임을 바꾼 지 1년만에 NHL의 최강자로 등극, 다시 마이티 덕스가 된 셈이다.
지난 1992년 디즈니사가 어린이 영화로 히트 친 뒤 만들어낸 팀이 창단 14년 만에 NHL을 정복했다. 덕스는 6일 애나하임 혼다센터서 벌어진 NHL 결승 스탠리컵 파이널 5차전에서 오타와 세내터스를 6-2로 완파, 7전4선승제 시리즈를 4승1패로 간단하게 끝내고 스탠리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1피리어드 파워플레이에서 앤디 맥도널드의 뤼스트샷으로 선취점을 올린 덕스는 14분 뒤 롭 니덜마이어의 백핸드 샷으로 또 한 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2피리어드에서 2골씩 치고받아 점수차를 줄이지 못한 세내터스는 최종 3피리어드에 들어 총공세를 펼치다가 오히려 두 골만 더 내주고 구단 사상 첫 우승의 꿈을 접었다.
NHL 챔피언이 남가주에서 나온 것은 리그 역사상 처음이며, 캐나다의 우승 가뭄은 14년째 계속됐다.
덕스 주장 스캇 니덜마이어에게는 4번째 우승이지만 동생인 롭 니덜마이어, 티무 셀라니, 크리스 프롱거 등은 첫 우승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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