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 불법 선거자금 제공 숨긴 업자 부자에
형사재판 유죄평결 이어…십여만 달러 벌금 추징될 듯
재선에 나서는 시애틀 시의원들에게 뇌물성 선거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형사 기소됐던 성인업소 주인 부자 등이 민사재판도 받을 전망이다.
일명‘스트리퍼게이트??로 불리는 이 사건은 지난 2003년 시애틀 나이트클럽 업주 프랭크 콜라커시오(89)와 아들 프랭크 콜라커시오 2세(45)가 시의원 후보 주디 니카스트로와 하이디 윌스에게 선거자금을 불법으로 제공한데서 발단됐다.
이들 부자를 포함해 업소 매니저 마샤 퍼레로, 직원 길 콘티는 레이크 시티 웨이에 있는‘릭스??나이트클럽의 주차공간 확장을 위해 현역 시의원 후보 니카스트로와 윌스에게 선거 자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들은 카운티 지법이 항소를 받아주지 않자 현재 주 대법원에 상소심을 청구해 놓은 상태이다.
시애틀 시 윤리 및 선거 위원회(SEEC)는 이들이 관련 형사법뿐 아니라 선거 자금 제공을 숨기고 개인 기부 한도액을 초과한 것은 민사적으로도 책임이 있어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EEC는 콜라커시오에 4만5천 달러, 콜라커시오 2세에는 6만 달러, 퍼레로에게는 4만 달러의 벌금을 추징하고 이들이 제공했던 불법 선거자금의 두 배를 추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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