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고교졸업 예정자 수학 재시험 합격률 74%뿐
후년 졸업예정자는 53%…읽기·작문은 86%로 향상
지난봄에 실시된 워싱턴학력평가(WASL) 테스트에서 내년도 고교졸업 예정자 가운데 10학년 시험 재 응시생의 읽기와 작문 성적은 크게 향상됐으나 수학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당국이 지난주부터 일제히 발송하기 시작한 10학년생 WASL 성적표 분석결과, 2008년 졸업예정자의 읽기와 작문 합격률은 86%로 눈에 띄게 높아졌으나 수학은 74%로 저조했다.
내후년 졸업이 예정된 올해 10학년생의 경우에도 읽기 는 85%와 작문은 88%의 합격률을 각각 기록했으나 수학은 53%로 상대적으로 크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테리 버그슨 주 교육감은 “수학시험에서의 기적은 결국 일어나기 않았다”며 “각 과목에서 고른 성적향상이 이뤄졌지만 원하는 목표 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주의회는 WASL 불합격으로 고교졸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수학, 과학 교사 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위해 별도로 5천5백만 달러의 긴급 교육예산을 책정한 바 있다.
한편, 교원노조인 워싱턴교육협회(WEA)의 찰스 하시 회장은 WASL 수학성적의 고교졸업 반영을 2013년까지 연기하기로 한 조치는 환영한다며 원천적으로 WASL을 고교졸업요건에서 완전히 제외시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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