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교통국 직원들이 210번 프리웨이 연장 공사 현장에서 사인판을 설치하고 있다.
샌버나디노 지역“상권 활성화”기대
LA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을 잇는 210번 프리웨이의 미개통 구간 공사 완료를 앞두고 샌버나디노 지역 각 시정부와 상인 등 지역 커뮤니티가 프리웨이 완공에 따른 상권 부흥 등 장밋빛 기대에 부풀어 있다.
샌퍼난도 밸리에서부터 패사디나와 아케디아, 아주사, 샌디마스, 랜초쿠카몽가까지 이어지는 210번 프리웨이는 LA카운티 중심부와 인랜드의 샌버나디노 카운티를 잇는 새로운 대동맥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15번 프리웨이 교차지점 동쪽에서부터 215번과 30번을 잇는 지점까지 약 8마일 구간의 공사가 끝나지 않아 현재는 폰태나에서 프리웨이가 갑자기 끊겨버린 상태다.
‘풋힐 프리웨이’로 명명된 210번 프리웨이는 1948년부터 건설 계획이 시작됐으나 재원 부족으로 미뤄져오다 지난 1989년 샌버나디노 지역 주민들의 세금을 바탕으로 공사를 시작해 라번에서 폰태나까지 20마일 구간이 지난 2002년 개통됐다.
현재 가주 교통국(Caltrans)은 총 2억3,300만달러를 투입해 폰태나부터 215번 프리웨이까지의 남은 구간에서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알토 등 지역 정부와 로컬 상공회의소 등 경제계는 새로 뚫리는 프리웨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고 주민들도 LA지역으로의 교통이 훨씬 편해질 수 있다며 반기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프리웨이 개통이 로컬 도로들의 교통량을 늘리고 번잡하지 않던 커뮤니티 성격을 바꿔놓을 거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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