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자이언츠’수입 이달말 시판
한국 쌀이 최초로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경기도 평택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쌀인 ‘슈퍼오닝’(SUPER ONING) 쌀 11톤(4㎏짜리 2,750포)이 종합식품 유통업체 ‘퍼시픽자이언츠’(대표 임창윤)의 수입으로 14일 부산항에서 미국으로 첫 선적된다.
한국산 쌀은 24일 롱비치항에 도착해 6월말 LA, 뉴욕, 시카고의 한인마켓 12곳에서 시범 판매에 들어가며, 판촉행사도 함께 벌인다.
한국산 쌀의 미국 수출활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후 열렸다.
전북의 ‘제희 미곡종합처리장’이 지난 6일 한국 농림부로부터 최초로 미국 수출 추천을 받았으며(본보 7일자 A3면), 경기도 평택 브랜드쌀인 ‘슈퍼오닝’은 11일 두 번째로 추천을 받아 최초로 미국에 도착하는 최초의 한국산 쌀이 된다.
수출가는 4㎏기준 1만4,960원(한국내 판매가 1만2,000~1만3,000원)으로 모두 3,800만원 상당이며, 미주 한인마켓에서는 19달러99센트에 판매될 예정이다.
퍼시픽자이언츠 황헌금 부장은 “임금님에 진상한다는 경기미 품종으로 미국내 식품시장도 고급마켓이 있다고 판단해 시험수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6월말부터 시험마케팅을 통해 수요가 확인될 경우 수입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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