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독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건설
1차로 1억5천만달러 예산투입
청교도의 땅 매사추세츠에 대규모 크리스천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영화사(Paramount Pictures)의 사장을 지냈으며 굿 뉴스 홀딩스(Good News Holdings)사의 공동창업자인 데이빗 커크패트릭 씨는 자신의 고향인 매사추세츠의 100에이커 부지 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적의 Spritainment 사업을 펼칠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1차로 1억 5천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14개의 사운드 스테이지와 영화 촬영 세트를 갖춘 스튜디오를 지어 영화와 TV 프로그램, 그리고 상업 광고 등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단지 1차 계획일 뿐이며 2009년부터는 제작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The Brady Bunch Movie와 Big Night등의 영화들을 제작한 바 있는 그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분야에서 ‘가치를 근거로 한’ 오락산업을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공화당도 민주당도 아니며 오직 세상 문화와 구별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원하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매쓰 주 정부의 경제개발 부처 관리들은 이 스튜디오가 매사추세츠 영화산업을 확장시키는 데 있어서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자 주정부가 설립한MassDevelopment 의 로버트 컬버 대표는 우리는 굿 뉴스 홀딩스 측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성공적인 영화제작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매우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근래들어 매쓰 주내의 영화산업의 침체를 목격한 주 정부와 의회의 리더들은 새로운 법안을 통해 매쓰 주내에 새롭게 진출하는 영화사들에 대해서 택스 크레딧 제한선을 늘리는 등의 방법을 통한 세금 감면을 제공해 주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커크패트릭 씨는 세금의 감면이 매쓰 주
에서 영화산업이 확장되는 데에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 영화산업 연맹측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쓰 주의 영화산업은 지난 2001년에 2천명을 고용했던 것이 2004년 1,600명으로 줄어든 것에서 보듯, 침체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결과는 타주들과 외국에서 보다 좋은 조건의 세금 감면책을 제시해 매쓰 주 영화산업의 비
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사업주인 커크패트릭씨와 매쓰 주 정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이 기독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가 어디에 들어설 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으나 이 회사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까지 에이어의 육군 기지였던 포트 데븐스 부지와 플리머쓰 근처의 Rt. 25 도로 근처 부지 등을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생사인 굿 뉴스 홀딩사는 지난 2004년 멜 깁슨이 제작했던 기독영화 The Passion of the Christ 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아직 이렇다할 흥행작을 탄생시키지 못하고 있다. 굿 뉴스 홀딩 사에는 거듭난(born-again) 크리스천인 커크패트릭 공동 창업자 외에도
최고 권위의 기독교계 조사기관인 바나 연구소의 조지 바나, 그리고 E! Entertainment 의 설립자인 크리스토퍼 크리스홀름 씨 등이 경영진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전 미 연방 검찰 총수인 존 애쉬크로프트 씨의 투자회사 등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쓰 주 스털링과 노쓰보로에서 성장했던 커프패트릭 창업자는 스튜디오가 영화, 텔레비젼 쇼, 상업 광고 등의 제작과 외주에 사용될 것이며 동부 지역 오락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스튜디오 단지 내에 소매점들과 호텔, 주택 단지 등이 들어 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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