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 상원의원. 시애틀 정신과 병동 문제점 시정 앞장
연방기관 보고서,‘정상수준 병원으로 인정 불가’판정
시애틀의 비컨 힐에 위치한 재향군인 정신과 병동이 시설과 운영 면에서 엉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민·워싱턴주)이 문제를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전국 5천여 병원을 평가, 자격을 심사하는 연방정부 산하‘보건단체 인정 연합 위원회(JCAHO)??는 최근 조사를 통해 퓨젯 사운드 재향 군인 병원을 정상 수준의 병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JCAHO는 이 병동에 입원한 데니스 팔루키 등의 진정에 따라 조사에 착수한 후 정신과 병동의 시설 및 운영이 엉망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팔루키는 이 병원이 적절한 검사 없이 환자를 퇴원시키며 병원 내에서도 자살 방지를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출했었다.
머리 의원은 지난 14일 병원 관계자와 단독으로 면담, 문제점을 시정한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15일에는 직접 정신과 병동에 들러 열악한 상황을 둘러봤다.
시애틀 재향군인 병원 정신과 병동의 로버트 반즈 과장은 수십만 달러를 들여 병원 시설을 개선하고 의료진을 확충한 뒤 입원했던 환자들을 모두 재 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퓨젯 사운드 재향군인 병원은 문제가 된 시애틀 병동 외에 타코마, 브레머튼에 각각 지원을 두고 있으며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알래스카 등 서북미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드는 환자가 연간 6만 명에 달하는 대형 재향군인 병원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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