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일부 주유소서 갤런 당 2.99달러까지 하락
평균가격은 아직도 $3.20…8월부터 다시 반등 전망
천정부지로 치솟기만 했던 시애틀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일단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연방 에너지 정보청(EIA)은 이달 시애틀의 일부 주유소에서 무연 개솔린 가격이 갤런 당 평균 2.99달러까지 떨어졌고 7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IA는 그러나, 개솔린 가격이 8월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 여름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증산해온 정유회사들이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다시 감량생산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는 시애틀 일원의 이번 주 평균 개솔린 가격이 3.20달러(전국평균 3.08달러)라고 밝히고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8센트 비싸고 2005년과 비교해서는 거의 1달러가 오른 수치라고 덧붙였다.
개솔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해오자 시애틀 주민들도 새로운 적응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킹 카운티 메트로 트랜짓 당국은 상당수 주민들이 자가용을 놔두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함에 따라 올해 승객이 작년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새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주민들도 대부분 개솔린 연비가 좋은 소형차량 또는 전기겸용(하이브리드) 차량을 찾고 있으며 실제로 자동차 판매소에서도 이들 차량의 판매가 늘고 있다.
한편, 그 동안 워싱턴주의 개솔린 가격 인상폭이 타 주에 비해 유난히 컸던 원인 및 배경을 조사해 온 주 법무부는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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