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톱스타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39)가 셋째 아이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줄리아 로버츠의 대변인인 마시 잉글만은 18일 로버츠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3.8㎏의 건강한 아들 헨리 대니얼 모더를 순산했다고 발표하면서 모자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한 살 연하인 영화 촬영감독 대니 모더(38)와의 사이에 두 살 난 쌍둥이남매 헤이즐과 피내어스를 두고 있어 헨리는 세 번째 아이이자 둘째 아들이다. 두 사람은 2002년 7월 로버츠의 고향인 뉴멕시코주 타오스에서 결혼했다.
2001년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로버츠는 남매의 출산 후 영화활동을 뜸하게 했으며 지난해 ‘샬롯의 거미줄’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로버츠는 올가을 마이클 니컬스 감독의 영화 ‘찰리 윌슨의 전쟁’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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