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씨가 개명(改名)하자마자 이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라씨는 최근 새로 론칭하는 음료가 라씨와 이름을 같다는 이유로 협찬을 받게 됐다. 라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 음료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라씨와 이름이 같은 음료를 출시한다면서 좋은 홍보 효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200개씩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라씨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몸과 영혼의 갈증을 풀어준다는 인도 전통 음료를 뜻한다.
가수 라씨는 최근 싱글을 발표하며 인도 음료 라씨처럼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싶다며 당초 이름인 린애에서 라씨로 바꿨다. 라씨는 개명과 동시에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게 됐다며 즐거움을 나타냈다.
라씨는 “새로 판매되는 음료와 이름이 비슷하다니 정말 묘한 인연이다. 이름을 바꾼 초반에는 어색했다. 하지만 팬들이 린애라는 이름보다 라씨라는 이름을 기억해 주고 있어 점점 애정이 갔다. 게다가 이제부터는 이름 덕분에 매주 상큼한 음료도 무료로 제공받게 됐다. 팬들에게도 선물하고 싶다. 음악과 음료로 입과 귀와 마음을 모두 시원하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즐거워했다.
라씨는 최근 발매한 싱글의 타이틀곡 <혼잣말>로 왕성히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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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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