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명 안형일 박수길 박성원 김명지…대한민국 초특급 쏠리스트 ‘고정출연 50 남성’
북가주 최고 소프라노 설정선, 한국일보 음악콩클 그랑프리 양혜윤 ‘찬조출연 홍이점’
본보 주최 2007 여름 쏠리스트 앙상블 대공연
“2007 미주 순회” 웅장한 하모니로 ‘시원한 여름밤’
한국을 대표하는 주연급 남성 쏠리스트들의 목소리로 빚어지는 아름답고 웅장한 화음을 북가주에서 7월 15일 쿠퍼티노 프린트 센터서 ‘2007 미주 순회’콘서트를 연다.
1984년 창단된 ‘쏠리스트 앙상블(Solist Ensemble)’은 오현명 한양대 음대 명예교수, 안형일 서울 음대 명예교수, 박수길 전 국립오페라단장, 박성원 연세대 교수, 김명지 상명대 교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성악가 80여명으로 구성된 남성합창단이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성악가들 80여명이 하나의 이름으로 모여 노래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로 평가된다.
이번 50여명의 남성 쏠리스트 공연은 ‘아베 마리아’등 성가곡으로 시작해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명곡 ‘노예들의 합창’, ‘리골레토’의 ‘귀족들의 합창’,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에서 ‘병사들의 합창’등 오페라 명곡을 들려준다.
특희 1부에서 첫 곡 카치니의‘아베 마리아’에서는 지난해 한국일보 추최 어린이 음악콩쿨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양혜윤(14세)양이 환상적인 첼로 연주와 북가주 최고의 소프라노 설정선씨가 특별 출연,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또한 1부 마지막 곡으로 첼리스트 양혜윤양의 찬조, 곧 2부에 오페라 그리고 뮤지컬 부분으로 이어진다. 특희 2부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에서는 소프라노 설정선씨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웅장한 남성 쏠리스트와의 화합으로 관객을 흥미의 도가니로 모을 예정이다.
인터미션에 이어 3부에서는 ‘얼굴’ ‘동심초’ ‘한계령’ ‘임진강’ 등 귀에 익은 가곡에 이어 ‘경복궁 타령’ ‘농부가’ 등 흥겨운 민요가 펼쳐진다.
지휘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오세종씨, 반주 피아니스트 제갈소망씨.
’쏠리스트앙상블’의 탄생과 배경
1960년대 가난, 혼란, 격동의 시절 KBS방송국 합창단원으로 노래가 좋아 노래에 꿈을 채우고 젊음을 불태웠던 성악도 들이 이제 세월이 흘러 성악가, 지휘자, 교수, 방송인 그리고 사업가 등의 각분야에서 중견으로 성장하였다.
그 시절 함께 불렀던 노래가 그리워 그 옛날의 화음을 되살리며 서로의 친목을 가지자는 의견이 모여 ‘쏠리스트앙상블’이란 이름으로 1984년 첫 공연을 가진 이후 이모임을 아끼는 많은 애호가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친구끼리 시작된 모임이 스승과 제자로, 또 그 제자의 제자로까지 이어져 70대 노교수로부터 30대 신진 성악가까지 성악 3대가 한 무대에서는 명실공히 한국 성악계의 중심단체로 성장하였다.
’쏠리스트앙상블’의 성격
1984년도에 창단된 쏠리스트 앙상블은 전국 각 대학에 봉직하고 있는 80여명의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공연 단체로서 건전한 합창운동을 전개하여 퇴폐음악등으로 황폐되어가는 청소년 사회를 정화 선도하며 객석의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사회 여러분야에서 정상들끼리의 화합이 쉽지 않은 풍토에서 경쟁자적인 입장에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수차례의 연습과정을 거쳐 펼쳐지는 무대는 음악뿐 아니라 한마당 화합의 잔치로 더욱큰 의미로 평가 받고 있다.
특별 찬조
양혜윤(14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먼저 한국에서 오신 유명한 솔리스트 앙상블과 함께 연주 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입니다. 만 14세에 로스 가토스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여학생의 소감이다.
첼로를 친지 7년 된 양혜윤양의 가정은 음악회이다. 아빠는 성가대의 지휘자 엄마는 반주자 오빠는 산호세 유스 심포니 첼로 악장 온 가족이 음악에 산다.
음악가중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잭클린 듀프레을 가장존경하며 그의 혼을 느낄 정도의 음악의 깊이가 남다르다.
혜윤양에게 꿈이 있나면 큰대회에 입상하여 디즈니 카네기 홀에서 드보르자의 콘체르토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바리에이tus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게 꿈이다.
몇차례 “Melody Of Life” 란 자선 음악회를 주관해 3만불 이상을 모금하여 미국 적십자사에 전달하여 적십자사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한 혜윤양은 가족들과 찬송가를 칠 때가 마음에 편한 함을 느낀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 1부에 ‘Ave Maria’ 그리고 2부 단독 찬조로 어린 나이에 깜짝 놀랄만한 곡으로 관중을 녹일 예정이다.
특별 찬조
설정선(34세):
가슴이 살짜기 떨려요
한국의 기라성 같은 음악계의 교수님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많이 어렵고 떨리는 자리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연주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딸을 등에 업고 한손에는 아들손을 잡고 다른 한손에는 저녁거리를 들고 식품점서 걸어 나오는 두아이 엄마인 소프라노 설정선씨의 소감이다.
현재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의 뮤직디렉터이며 성악도 들의 모임인 ‘벨라보체 앙상블’의 연주멤버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 5녀중 둘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소프라노로 활동을 해왔고 현재 영역 범위를 넓혀 메조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페라 까르멘의 주역으로 메트로폴리탄 같은 무대에서 플라시도 도밍고와 연주해 보는게 꿈이기도 한 그녀는 이 지역에 음악계 대모이신 소프라노 김혜란 선생님을 존경하며, 음악적으로 척박한 이 베이지역에 음악인으로서, 교육자로서 외로운 길을 걸으시며 희생과 섬김을 통해 많은 젊은 음악인들의 모범이 되어주시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시는 산 음악인입니다. 라고 말했다.
6월 9일 일요일 저녁 7시 1부에 ‘Ave Maria’, 2부에 ‘살짜기 옵서에’, 그리고 3부에 단독 찬조로 한국의 정서가 물신 풍기는 곡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 최고의 성악가’ 오현명. 해학적이면서 한국적 애환이 넘치는 가곡 ‘명태’가 트레이드마크인 그는 올해 여든 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정력적인 활동을 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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