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 OPA 보고서 맹비난
‘시의원 야욕 위해 왜곡’…니클스 시장도 지지
<속보> 길 컬리카우스키 시애틀 경찰국장은 자신이 비리 경찰관을 비호했다는 조사위언회의 보고서가 ‘비열하며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날조??라고 반박했다.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지난 19일 자신이 마약사건과 연루된 부하 경관들의 뒤를 봐주고 이들을 무혐의 처리하도록 했다는 시애틀 시 전문인 책임조사부(OPA)의 보고서를 강한 어조로 부인했다.
그는 원칙적으로 외부인으로 구성된 경찰국 감시기구의 필요성에는 찬성하지만 이번 조사 과정이나 보고서가 비공개 원칙을 깨고 고의적으로 누출된 경위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이번 보고서를 주로 작성한 OPA의 피트 홈스가 시의원이 되려는 정치적 야욕으로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는 의도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특히 자신이 이 사건과 전혀 관련 없는 증인을 매수, 문제 경관들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증인을 대신 교도소에서 풀어줬다는 OPA의 보고서는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렉 니클스 시장도 컬리카우스키 국장이 시의 치안을 완벽하게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충분히 정치적 의도로 작성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그를 전폭 지지했다.
OPA는 컬리카우스키 국장이 지난 1월2일 시애틀 다운타운서 장애자 전과자인 조지 패터슨에게 혐의를 씌우기 위해 그의 몸에 강제로 마약을 쑤셔 넣으려다 혐의를 받게 된 마이클 티엣옌과 그레고리 뉴버트를 무혐의 처리하도록 엉뚱한 증인을 세우게 했다고 보고서에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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