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전역 하천 및 호수 가운데 독극물 오염 가장 심각
웨나치 강 송어도…다이옥신, PCB, 살충제 등 검출
레이크 워싱턴의 물고기들이 워싱턴주 전역의 하해 및 호수에서 잡히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생태부는 주 전역에 서식하는 어류를 검사한 결과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PCB, 다이옥신, 살충제, 내연제 등 각종 오염 물질이 검출됐으며 레이크 워싱턴에 서식하는 물고기가 특히 심했다고 밝혔다.
주 보건부는 이미 레이크 워싱턴에서 잡은 물고기는 웨나치 강에서 주로 잡히는 흰빛 송어와 함께 오염도가 가장 높아 먹을 수 없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었다.
주 생태부는 주 전역 45군데서 잡은 93 종류의 물고기가 오염돼 있으며 이중 도심 한 가운데 있는 호수나 큰 강의 경우 오염도가 더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생태부는 이번 조사에서 시눅 연어의 경우 수은이 3년 전 검사 때보다도 2배 높게 나오는 등 조사한 물고기들 중 오염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생태부는 이미 1979년 사용이 금지된 각종 독성 화학물질이 어떻게 이들 물고기에서 검출이 됐는지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질오염 전문가 존 롬바르드는 주민들이 버리는 각종 화학물질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물고기들이 오염되고 이것을 주민들이 먹어 병에 걸리는 악순환을 환경보호 실천을 통해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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