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 홈피 자료가 ‘결혼설’ 발단… 측근 동명이인 일축
배우 박상아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씨와 비밀리에 미국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제보가 잇따라 그 사실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상아가 지난 200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씨와 남몰래 결혼식을 올리고 법원으로부터 이를 인정까지 받았다는 게 소문의 요지다.
그 배경에는 라스베이거스 법원 관련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된 웹 문서가 등록돼 있다는 게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스포츠한국이 취재한 결과 미국 네바다주 소재 법원 관련 홈페이지에 이 같은 궁금증을 가질만한 내용이 실제로 등록돼 있었다.
미국 네바다주 클락 카운티의 결혼 증명 기록 보관소 홈피(http://sandgate.co.clark.nv.us/recMarriage/marrName.htm)에서 박상아의 영문 이름인 ‘Park Sang Ah’를 검색해 보면 2005년5월12일 ‘Chun Jae Yong’이라는 남자와 결혼했다는 공식 자료가 떠오른다.
이를 근거로 일부 발빠른 네티즌은 박상아와 전씨가 이미 미국서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올렸고, 오는 8월 공식적인 결혼식을 갖는다는 게 아니냐는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와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언론 매체에 요청하고 있을 정도다.
현지 시점으론 박상아와 전씨의 결혼했다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전씨가 본인의 입으로 한 언론과 인터뷰서 결혼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오는 8월 공식적으로 혼인 관계를 갖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전씨와 박상아의 한 측근 역시 “미국에서 비밀 결혼했다는 거 터무니없다. Chun이라는 성은 전씨일 수도 있지만 천씨일 수도 있다. 추측에 불과할 뿐이다”고 반박했다.
박상아는 지난 5월8일 일본 시모노세키발 페리호로 부산으로 남몰래 귀국한 후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조용히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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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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