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카운티 주택가에 곰이 출현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지가 25일 보도했다.
곰의 출현은 캅카운티 하이랜드 포인트 주택단지에 거주하는 킴벌리 조든 씨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지난 22일 아침 조깅 중이던 조든 씨는 문득 큰 개가 자신이 달리던 길가 한가운데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개라고 생각했던 물체는 갑자기 두 발로 섰고 그제서야 조든 씨는 곰이라는 것을 인식했다.
곰은 다행히 조든 씨를 피해 근처 계곡으로 달아났다.
조지아주 천연자원부 아담 해몬드 생물학 박사는 곰이 주택단지에 나타나는 것은 희귀한 현상이 아니다고 전했다.
해몬드 박사는 대게 어미 곰들은 자신의 새끼 곰이 2살 정도 되면 혼자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밖으로 내보내는 습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때 자신의 영역을 모르는 새끼 곰 일부가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내려오게 된다는 것이다.
해몬드 박사는 이 같은 새끼 곰의 경우 근처에 가지 않는 이상 먼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곰이 잡식성이기 때문에 딸기 같은 음식물을 야외에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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