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31)의 150kg의 뚱보 폭탄남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SBS 특별기획 ‘칼잡이 오수정’(극본 박혜련·박지은, 연출 박형기)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오지호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특수분장팀 CELL’ 사무실에서 특수 분장을 통해 자신의 실제 몸무게보다 두 배 이상의 체중을 지닌 거구의 소유자로 전격 변신을 시도했다.
오지호는 자신의 얼굴과 몸의 본을 뜬 틀에 ‘핫폼’이라는 재료를 부어 만들어 낸 살덩어리를 온 몸에 걸친 채 2시간 넘는 테스트 촬영을 진행했다.
특수분장팀 CELL의 황호균 팀장은 특수분장 테스트 촬영을 무사히 마친 오지호에 대해 이렇게 인내력이 있는 연기자는 처음 봤다. 그동안 다양한 영화 등에서 특수 분장을 시도했지만 오지호씨만큼 잘 참는 연기자는 없었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무더위라는 최악의 환경 조건에서도 특수 분장을 잘 견뎌낸 오지호는 오랜만의 복귀인 만큼 드라마가 잘 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각오가 돼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지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여인 오수정(엄정화)에게 차인 뒤 뚱보 폭탄남에서 재력과 외모를 갖춘 프로골퍼로 변신하는 만수 역을 맡았다. 오지호의 특수 분장 촬영은 1회에서 3회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칼잡이 오수정’은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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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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