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마술가 크리스 에인절의 부인에 의해 이혼 사유로 지목된 할리우드 스타 캐머런 디아즈가 난 가정 파괴범이 아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
2일 AP와 dpa 등 외신에 따르면 디아즈의 대변인 브래드 캐퍼렐리는 디아즈와 에인절이 만난 지난 5월에는 에인절 부부가 이미 별거 상태에 있었으며 에인절의 아내 조안 사란타코스는 지난해 이혼 소송을 냈기 때문에 디아즈가 이들 부부의 결별에 영향을 준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디아즈와 에인절은 한 달 전까지 고작 네 차례 데이트를 했을 뿐이며 지금은 어떠한 관계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설 탐정을 고용해 남편의 생활을 추적해온 것으로 알려진 사란타코스는 최근 법적 대리인을 통해 캐머런 디아즈를 에인절의 정부로 지목하며 디아즈가 뉴욕에 돌아오는 대로 소환 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 에인절은 브로드웨이에서 ‘마인드프릭’ 쇼로 스타덤에 오른 인기 마술사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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