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시애틀 센터서 시민권 선서식 가져
캔트웰 상원의원, 락 전 지사 등 정치인들 축하
한인 등 총 82개국 출신의 이민자 552명이 독립기념일인 4일 시애틀센터에서 거행된 시민권선서식에서 새로운 미국시민으로 탄생했다.
이날 피셔 파빌리온에서 열린 귀화 선서식은 가족 등 1천 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게리 락 전 주지사, 마리아 캔트웰 연방상원의원, 짐 맥더못 연방하원의원, 샘 리드 주 총무장관,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 등이 함께 이들을 축하해줬다.
필리핀 출신의 엔리케 우레타는 포트 루이스 기지에 근무하는 미군으로 작년 10월 이라크의 모술에 주둔할 당시 시민권 신청서에 서명, 이번에 시민권을 받은 케이스여서 눈길을 끌었다.
우레타는 지금 같이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인 결정과정에 참여하고 싶다며 “(이라크주둔) 미군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귀국시킬 수 있는 정치인에게 표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자의 아들로 워싱턴주지사를 역임한 게리 락 변호사는 새로 시민으로 탄생한 이들에게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권자들이 정치인에게 질문하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줬다.
캔트웰 의원은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이민자들을 독려하고 “미국사회는 우리를 가르는 것보다 결속시키는 요소가 더 많기 때문에 미국인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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