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요원들 테러 관련부서 전출로 수사 60% 줄어
한해 피해 40억달러…워싱턴주는 면허 강화로 대응
시애틀 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융자사기 피해가 크게 늘고 있지만 이를 수사할 연방수사국(FBI) 인력이 모두 테러 관련 사건으로 몰려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융자 금융인 협회(MBA)는 최근 연방 정부에 FBI 수사관 및 전담 검사를 증원하고 15개 지역의 특별 수사반 설치를 연방정부에 요구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9.11 테러 사건 이후 금융사기 등 일명‘화이트 칼라 범죄??전담 수사가 60% 줄었으며 기소 비율도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BA는 상당수 FBI 금융 전담 수사관들이 테러범 수사에 배치되면서 한해 40억 달러에 달하는 융자사기 수사에 배치되는 수사관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퓨젯 사운드 융자 협회(PSMLA) 데보라 라이벨 회장은 최근 들어 주정부가 융자브로커 면허를 강화하는 등 규제에 힘입어 캘리포니아와 같은 융자사기가 많지는 않지만 이를 전담할 수사인력이 태부족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라이벨 등 융자 관련 종사자들은 작년 발생한 융자 사기가 지난 2003년에 비해 약 2배가 늘었지만 관련 전담 수사관의 증원은 고사하고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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