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주 단장, 어려운 여건 속 페어플레이 보람
임종현 회장대행, 체육회 재건 위해 간담회 예정
워싱턴주 종합 12위 차지
미주체전은 승부의 대결장이라기 보다는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라고 이찬주 워싱턴주 선수단장이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에서 85명의 선수 및 임원단을 이끈 이 단장은 1.5~2세 선수들이 소속지역을 위해 뛰고 1세들과 어울려 정체성을 확인하는 모습에서 미주체전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자원봉사자의 절대 부족 등 체전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으나 모든 선수들이 불평 없이 페어플레이에 임해 동포사회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인사회의 후원이 절대 부족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은 경비절감을 위해 밤샘 운전으로 현지에 도착, 곧바로 경기에 임하기도 했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임종현 대한체육회장 대행은 참가종목 단체장들과 다음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유명무실한 체육회의 재건을 위해 경험 많고 헌신적인 인사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 달 28일 개막식에 이어 29~30일 경기를 치른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 주에서 2700여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 17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뤘다.
워싱턴주는 7개 종목에 참가, 탁구 개인전 금메달 등 4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종합 12위의 성적을 거뒀다.
/우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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