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3배 늘어나
시애틀서만 268건 신고…주택 여러 채도 화재
시애틀 등 일부 도시에서의 폭죽놀이 금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여느 해처럼 여러 곳에서 독립기념일 폭죽놀이 사건이 발생했다.
하버뷰 병원은 올해 폭죽놀이를 하다 부상을 입고 치료받은 사람이 작년의 11명보다 3배가량 많은 32명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하버뷰 병원은 이들 중 일부는 눈과 손가락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시애틀 소방당국은 폭죽놀이를 금지시킨 덕분에 지난 독립기념일에는 예년보다 30% 정도 많은 268건의 신고만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델리지 인근 신축 주택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 집 3채가 불에 타 약 35만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역시 폭죽놀이를 금지시킨 렌튼 소방당국도 지난 독립기념일에 단 6건의 신고만 접수됐고 보트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죽놀이가 허용된 마운틴 뷰 소방당국은 인근 블랙 다이몬드에 거주하는 20대 청년이 유산탄으로 폭죽놀이를 하다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다고 밝혔다.
서스턴 카운티 셰리프국도 한 가족이 폭죽놀이에 사용한 작은 대포알이 폭발하면서 2백 피트 이상 날아간 탄피에 8세 아이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린우드 경찰은 폭죽놀이로 화재가 발생, 한 주택이 전소돼 20만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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