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길 샤함 바이얼린 협주
11일 퀸 라티파의 만능 무대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할리웃보울’(2301 N. Highland Ave., Hollywood)에서는 10일 불꽃놀이가 곁들여지는 첫 화요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미국 태생 유대인 길 샤함의 LA필 협연 무대. 또 12일에는 스위스 출신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헤플리거가 LA필과 협연, 한 여름 밤을 황홀하게 한다. 티켓은 할리웃보울 박스 오피스나 티켓 매스터(213-480-3232, www.ticketmaster.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주차난이 심하므로 차를 몰고 가는 대신 남가주 14개 지역에 산재한 팍 & 라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요금은 왕복 5달러. 자세한 정보는 www.hollywoodbowl.com, (323)850-2000
▲7월8일 오후 7시30분
첫 번째 선데이 해거름 콘서트로 레오나드 슬라트킨이 객원지휘하는 LA필이 소프라노 조수미, 에릭 커틀러, 이사벨 레비라크다리언, 알프레드 라이터, 휴 러셀 등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콘서트 버전을 무대에 올린다. 그랜드 거손이 지휘하는 LA 매스터 코랄도 출연한다. 24~111달러.
▲7월10일 오후 8시
불꽃놀이가 곁들여지는 화요 클래식 첫 번째 콘서트.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길 샤함이 레오나드 슬라트킨이 객원지휘하는 LA필과 협연한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얼린 협주곡’,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24~93달러.
▲7월11일 오후 8시
래퍼이자 재즈 싱어, 무비 스타인 퀸 라티파의 할리웃보울 데뷔 무대.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 빅마마로 출연했던 그녀는 재즈는 물론 블루스, 팝, R&B 등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24~93달러.
▲7월12일 오후 8시
레오나드 슬라트킨 지휘로 LA필이 스위스 출신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헤플리거와 협연한다.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 포레의 ‘파반느’,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등. 24~93달러.
▲7월13~14일 오후 8시30분
영화음악계의 대부 잔 윌리엄스가 LA필을 지휘, 자신의 음악을 들려준다. 누구보다 많은 아카데미 영화음악상 후보지명을 받았던 그는 영화의 상상력과 아름다움과 극적 효과를 끌어올리는 데 귀재로 LA올림픽과 애틀랜타올림픽 공식 주제음악도 작곡했다. 24~111달러.
▲7월15일 오후 7시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멕시코시티의 4인조 밴드 카페 타쿠바가 다시 할리웃 보울을 찾아 짜릿한 감동을 안겨준다. 멕시코의 지방 음악을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음악이 특징. 듀오 밴드 그루브 아르마다도 함께 한다. 24~111달러.
▲7월17일 오후 8시
레오나드 슬라트킨 지휘로 LA필이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오라일리, 바이얼리니스트 카렌 고묘와 협연한다. 헤롤드의 ‘잠파’ 서곡, 애딘셀의 ‘바르샤바 협주곡’, 엔에스코의 ‘루마니안 랩소디 1번’, 리스트의 ‘헝가리언 랩소디 2번’ 등. 24~93달러.
▲7월18일 오후 8시
소울의 거장 아이잭 헤이스가 주도하는 공연에 윌리엄 벨, 에디 플로이드 등이 찬조 출연, 멤피스 스택스 레코드 레이블 50주년을 축하한다. 24~93달러.
▲7월19일 오후 8시
조나단 비스와 레오나드 슬라트킨이 지휘하는 LA필의 협연. 베버의 ‘오베론’ 서곡,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브람스의 ‘심포니 4번’ 등. 24~93달러.
▲7월20~21일 오후 8시30분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팝 뮤지션 제이미 컬럼이 역시 영국 지휘자인 브램웰 토비가 지휘하는 LA필과 꾸미는 ‘영국의 밤’ 무대. 24~9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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