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성바오로 정하상 천주교회 장학생에 선발된 30명의 한인학생들이 8일 열린 시상식에서 일인당 1,000달러에서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성바오로 정하상 천주교회(주임신부 이가별) 장학 사업에 역대 가장 많은 30여명의 학생이 선발돼 8일 열린 시상식에서 일인당 1,000~5,000달러까지 총 5만8,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위원회 김인자 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퀸즈 성당을 비롯, 베이사이드 성당, 그린포인트 성당, 브루클린 한인천주교회 등 브루클린 교구내 4개 한인본당으로 확대 실시해 총 83명이 지원했다”며 “우수 지원자가 너무 많아 7명의 심사위원들이 두 달간 고심한 결과 대학(원)생
14명, 고교생 16명 등 총 30명을 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교 9학년부터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은 학교 성적 25%, 에세이 30%, 추천서 20%, 봉사활동 25%의 비중으로 심사 기준을 삼았다.
올해는 특히 전자제품 제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뉴욕 소재 한인 기업 ‘제이윈(jWIN, 대표 저스틴 김)이 5만 달러를 쾌척해<본보 3월28일자 A5면> 가정형편을 고려해 더 많은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장학위원회는 “장학금 수혜자들이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 이민사회의 격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감당하길 기대한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 명단.
■고교생: 윤은비, 이용준, 서 준, 남효정(이상 일인당 1,500달러씩), 하필립, 심지연, 이다혜, 김미지, 배솔이, 공채운, 이진수, 황서현, 박소정, 유진선, 김소정, 이승현(이상 1,000달러씩)
■대학(원)생: 김화령, 김수정, 이병훈, 서창우(이상 5,000달러씩), 문선영, 이하나, 송석근, 이보훈, 성연상, 김인호, 류주현, 윤아름, 금윤선, 정다운(이상 2,000달러씩)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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