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 최초로 시도되는 SBS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의 번외편에 배우 김옥빈, 박해미, 정소영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영화 ‘다세포 소녀’와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의 주연을 맡았던 김옥빈(21)은 박진희, 김정화가 빠지면서 공석이 된 ‘쩐의 전쟁’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금나라(박신양 분)의 애인이자 금나라의 사채 사무실에서 비서로 일하는 수영 역이다.
1회 대본에서 금나라는 수영을 바라보며 저 여자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다. 수영은 나와 돈을 좋아한다고 독백한다.
이와 함께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싹퉁바가지 며느리’ 박해미(43)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채업계의 큰손 진 회장 역을 맡았다.
1회에서 진 회장은 금나라의 능력에 대한 소문을 듣고 한번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데, 향후 금나라를 도와주기도 하고 이용하기도 한다.
또 드라마 ‘야인시대’ ‘진짜진짜 좋아해’ 등에 출연한 정소영(28)은 하우성(신동욱)의 비서 역을 맡아 가세한다.
1회에는 기존 드라마에 출연했던 인물 중 박신양과 신동욱, 김형범만이 다시 등장한다. 여운계와 신구는 3~4회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금나라의 비극적 최후로 막을 내린 ‘쩐의 전쟁’은 4부작 번외편에서 멜로는 줄이고 오롯이 사채업의 세계에 중점을 맞출 전망이다.
1회에서 금나라는 자신의 돈을 빌려간 카바레 제비를 등친 꽃뱀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 춤까지 배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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