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주민 작년 1인당 일주일 평균 7.9갤런 소비
10년 전보다 10% 감소…대중교통 보편화 등 원인
지난해 워싱턴주 주민들의 개솔린 소비량이 지난 196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의 사이트라인 연구소는 작년 워싱턴 주민 1인당 일주일간 개솔린 소비량이 평균 7.9갤런이었다며 이는 10년 전보다 10% 감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락 윌리엄스-데리 연구소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해지고 건축 고도제한 규제가 풀려 시애틀 다운타운 등 도심지의 콘도 건축 등이 활발해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데리는 무엇보다도 지난 2~3년 사이 계속 치솟는 개솔린 가격 때문에 소비량이 더욱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워싱턴주 운전자들도 불요불급한 외출을 삼가고 연비가 좋은 차량을 구입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개솔린 소비가 지난 40년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데리는 개솔린 소비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개솔린 비축량을 늘리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유류세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이트라인 연구소는 캐나다 BC주를 함께 조사한 결과 BC의 1인당 개솔린 소비량이 워싱턴 주민의 2/3에 해당하는 5.1갤런(1주일)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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