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연간이자 36%제한 등 규정 강화로
자동차 타이틀 담보 대출업소들도 된서리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급여를 담보로 단기 대출을 해주고 높은 이자를 챙겨온 오리건주의 고리대금업체들이 강화된 대출규정의 발효와 함께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주법이 연간 이자 상한선을 36%로 제한하는 등 대출관련 규정을 크게 강화하자 급전대부업체와 자동차 타이틀 대부회사들이 잇달아 폐업신고를 하고 있다.
주 소비자-비즈니스국의 찰스 도널드 감독관은 지난 한 달간 주 내 60여 급전대출 업소들이 폐업신고를 하거나 면허를 반환했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첵&고’사는 새로운 대출규정으로 인해 오리건주에서 운영하는 사업장 21곳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최대 급전회사인 어드밴스 아메리카와 캐시 어드밴스도 폐쇄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급 날 받게 되는 급여수표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급전회사와 달리, 자동차 타이틀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회사들도 금리제한조치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 내 200여 곳의 단기 급전대출 회사들이 현재까지 새로운 대출규정에 따른 영업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대출규정은 100달러 대출마다 1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수수료 상한선을 30달러로 제한하고 이자는 연간 36%로 제한, 사업을 포기하는 고리대금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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