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소아과병원 전 간호사들이 보상 요구
한 명은 해고, 다른 한 명은 사직
직원회의에서 기도에 참여하도록 강요하는 등 근무시간에 종교적인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타코마의 한 의료기관이 전직 직원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의료보조원인 렉시 포스트와 간호사 버겔 워렐은 종교적 차별과 민권법 위반을 이유로 우드크릭 소아병원의 헨리 라잇죽 원장과 병원관계자들을 상대로 타코마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주로 직원회의에서 기도를 강요했다고 주장한 이들은 기도에 참가하지 않는 직원들에게는 팀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핀잔을 주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워렐은 재작년 3월 해고 당했으며 포스터는 적대시하는 병원의 근무환경 때문에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한 달 뒤인 4월 사직했다.
포스터는 교회에 나가라는 압력을 받았으며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질 것이고 이러한 자신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지옥으로 인도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고 소장에서 진술했다.
또한, 반복적으로 기도를 요구한 간호부장이 워렐에게 자신은 사탄이었지만 하늘나라로 올라가기 위해 크리스천으로 다시 태어났고 자신의 모친도 전도하지 않았으면 지옥에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소장에 기록돼있다.
원고측은 임금손실분과 체불임금의 지급을 요구하고 신체적, 정신적인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우드크릭병원은 퓨열럽, 사우스 힐, 보니 레이크 등 피어스 카운티 세 곳에 의료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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